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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자료

삼국지 위서동이전 한조 기사1의 주석 내용

by T의Tistory 2021. 12. 12.

본 기사의 내용은 앞서 정리하였으므로, 그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ancienthistory.tistory.com/2?category=900214

 

삼국지 위서 동이전 한조 기사

韓在帶方之南, 東西以海爲限, 南與倭接, 方可四千里. 韓은 帶方의 남쪽에 있는데, 동쪽과 서쪽은 바다로 한계를 삼고, 남쪽은 倭와 접경하니, 면적이 사방 4천리 쯤 된다. 有三種, 一曰馬韓, 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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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기사는 위 기사에 덧붙은 중국 학자들의 주석이다. 인터넷과 사전, 바이두 번역기 등을 통해 해석한 것이므로 정확하지는 않다.

 

趙一淸(청나라 때의 문인)曰, 弁韓, 後漢書作弁辰, 然弁辰別是一國, 則此當作弁韓, 以當三韓之數, 竊疑范氏爲非.

-> 조일청이 말하길, 변한은 후한서에 변진이라 되어 있다. 그러나 변진은 다른 나라이다. 이것을 변한이라 하여 삼한의 숫자를 맞춘, 범엽의 기록은 의심스럽다. 

王會汾(청나라 때의 문인)曰, 晋梁二書, 皆作弁韓.

-> 왕회분이 말하길, 진서와 양서 모두 변한이라 하였다. 

丁謙(청나라 말기 지리학자)曰, 三韓, 以馬韓爲最大, 其地當有忠淸 全羅二道及慶尙道之半. 辰韓及弁韓, 惟慶州一帶而已. 朝鮮史, 謂三韓雖曰分立, 實則辰弁二國, 僅爲馬韓所支配, 非勢均力敵也. 弼按, 漢書朝鮮傳, 眞番辰國, 欲上書見天子, 朝鮮雍閼, 弗爲通.

-> 정겸이 이르기를, 삼한 중 마한이 최대이다. 그 땅은 충청과 전라도, 경상도 절반에 미친다. 진한과 변한은 경주 일대에 불과하다. 조선사에서 삼한에 대해 비록 분립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진변 두 나라는 마한이 지배한 것일 뿐, 세력이 균등한 것이 아니다. 한서 조선전(漢書 西南夷兩粤朝鮮傳)을 살펴보면, 진번과 진국이 천자에게 글을 올리려 하였으나, 조선이 계속 가로막아 통하지 못하였다. 

師古(정보 불분명함)曰, 辰謂辰韓之國也. 後漢書光武帝紀, 建武二十年秋, 東夷韓國人, 率衆詣樂浪內附. 章懷注, 東夷有辰韓弁韓馬韓, 謂之三韓國. 梁書, 辰韓. 始有六國, 稍分爲十二, 新羅其一也. 馬韓有五十四國, 百濟其一也. 舊唐書, 百濟國, 爲馬韓故地.

-> 사고가 말하길, 진은 진한을 일컫는다. 후한서 광무제 기록에 건무 25년(AD 44) 가을, 동이 한국인이 민중을 거느리고 낙랑에 귀순했다. 장회주(장회의 주석?), 동이에는 진한 변한 마한이 있다. 이를 삼한국이라 한다. 양서에는 진한이 처음에는 6국이었고, 점점 나뉘어 12국이 되었다. 신라는 그중 하나이다. 마한에는 54국이 있는데, 백제는 그 중 하나이다. 구당서의 백제국은 마한의 옛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