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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리뷰

고인돌 보존 문제

by T의Tistory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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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인돌이라고?" 자재에 깔리고 시멘트 발린 고인돌들 | 뉴스룸 예고

오늘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에선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고인돌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개운리 주민들이 자주 찾는 나무 쉼터에 2개의 큰 돌이 있습니다. 이 돌들은 2007년 홍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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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상황, 개운리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자재 더미나 버려진 농기구에 깔린 고인돌, 밭 옆에 방치된 고인돌, 시멘트로 덮여 마을 주민들이 앉는 평상이 돼버린 고인돌까지. 홍천군 곳곳에선 여러 모습으로 방치되고 훼손된 고인돌을 더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홍천군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 곳곳에 있는 대부분의 지석묘가 겪는 일이다.
가장 큰 이유는 사유지에 있기 때문이다.
토지소유주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는 문화재를 보존해야지 왜 저렇게 관리하느냐 쉽게 말하겠지만, 토지 소유주 입장에서는 기나긴 시간 사유재산 침해를 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문제의 해결책이 거의 전무하다.

그렇다고 문화재청이나 지자체를 탓할 수도 없다. 한국에 분포하는 지석묘만 수 만기인데, 그걸 어떻게 다 매입하고, 누가 관리하겠는가??

뉴스 인터뷰 중에 안내판이 없어서 몰라서 훼손했다고 하는데, 실제 그럴 수도 있고, 자신의 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거짓말 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내판 역시 사유지에 함부로 세울 수도 없다.

뉴스 본방에서 해결책 제시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