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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리뷰

치아에서 석탄 사용 흔적을 찾다

by T의Tistory 2021. 12. 23.

미케네인의 치아에 대한 연구 과정에서, 청동기시대 그리스인들은 3,300년 전에 작업장에서 석탄을 태웠다고 한다.

그 근거는 치아에 남아있는 치석에서 석탄을 태울 때 발생하는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원래 연구의 목적은 치석에 남아있는 음식물찌꺼기를 통해 식생활 연구였다고 하는데.... 뜻밖의 연구가 함께 이루어진 셈이다.

https://www.haaretz.com/archaeology/MAGAZINE-archaeologists-identify-oldest-use-of-fossil-fuels-in-europe-1.10480844

 

Archaeologists identify oldest use of fossil fuels in 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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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aretz.com

 

한편, 현재까지 고고학적으로 석탄을 연료로 사용한 가장 오래된 예는 중국에서 확인되었다고 한다. 

2015~2016년에 신장문화유물 고고학연구소에서 '지렌타이 고커우'라는 유적지를 발굴했는데, 여기서 20여기의 집자리와 8기의 초기 무덤이 발굴되었고, 10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유적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석탄 사용 증거와 청동 제련 및 주조산업, 초기 철괴에 대한 증거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The+Jartai+Pass+Site+in+Nilka+County+Xinjiang.pdf
1.44MB

자료 출처 : https://ora.ox.ac.uk/objects/uuid:f1673525-600b-4fc3-8b7b-41d533198d0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