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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지리산둘레길 1코스 순방향

by T의Tistory 2024. 5. 19.

2009년에 개통된 1코스 둘레길 

 

10시에 주천센터에 들러 스탬프북과 지리산둘레길 책자 구입 / 센터 직원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

지리산둘레길 주천센터

 

10시 24분 출발

주천센터에서 길을 건너면 둘레길 시작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 안내판 우측의 주황색 이정표가 '벅수'이다. 붉은색이 순방향
개미정지 가는 농로길의 꽃

 

10시 49분 개미정지 도착

개미정지

 

개미정지에서 간단히 간식 먹고 스트레칭

개미정지 부터는 산길이 시작된다
햇빛을 보기 위한 소나무의 처절한 몸부림 / 해가 드는 쪽으로 가지가 발달되어 있다
구룡치 가는 길에서 본 주천

구룡치 - 12시 도착

구룡치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용소나무(사랑소나무)
중간 중간 벅수들이 길을 안내해 준다
정자나무 쉼터 안내 - 주말에 통상 영업한다고 하는데, 쉬는 날도 있다. 바로 내가 간 날....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소나무가 멋들어지게 드리워져 있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찍고 나서 보니 사람들이 열심히 소원을 비는 나무인 듯 하다
소원빌기는 못 참으니까
산길의 끝자락
정자나무 쉼터 쪽으로 가는 징검다리
주천센터 이후 첫 화장실인 듯 하다 /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 12시 54분 무렵
민속촌에나 가야 볼 수 있을 초가가 아직도 있다. 회덕마을
멀리 서 솔숲이 보이길래 쉼터인줄 알았는데, 멋들어진 묘역이었다.

 

길 걷는 중에 찔레꽃 향과 아카시아꽃 향이 번갈아가며 반긴다.

노치마을로 향하는 들판길... 은 더워..

 

덕산저수지 - 1시 30분경 통과
1코스 마지막 쉼터 안내판
소나무 쉼터 가는 산길 - 옻나무 주의 해야 한다.
소나무 쉼터 가는 중에 바라본 운봉

소나무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쉼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쉼터 - 양심 계산대에 현금 혹은 자동이체 가능하다
가장마을 쉼터(화장실) - 14시 10분 통과
유평마을 옆 충적지를 가로지르는 람천 둑방길
행정마을 서어나무숲
길가에 있는 나무가 숲 전체는 아니었다. 마을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넓은 숲이 있다고 한다.
운봉 시가지로 향하는 둑방길 - 2시 30분 무렵 통과 / 오전에 역방향으로 걸으면 햇살 정통으로 받을 듯
양묘사업소 지나서 시가지로 향하는 길.... 인데, 2코스 시작점을 완료로 생각한다면 굳이 시가지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둑방길로 쭉 걸으면 서림공원까지 갈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총 5시간 24분에 걸친 1코스 순방향 완보.

 

주천센터에 차를 주차했기 때문에 다시 주천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버스는 운봉우체국에서 14시 55분 / 18시 45분이 있다. 

9시 정도에 걷기 시작했다면 14시 55분 버스를 탈 수 있었을 듯 하다. 

기왕 늦은 김에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다리를 좀 쉬게 하고, 저녁까지 먹고 주천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카페는 최근에 오픈한 듯 한 운봉O카페에서 흑임자라떼를 먹어보았는데, 약간 달달한 검정콩두유 맛이었다.

저녁식사는 남원이 검정돼지가 유명하다고 해서 황O식당으로 갔다. 흑돈제육을 주문했는데, 1인분에 1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했다. 

 

운봉우체국에서 주천센터까지 버스로 대략 20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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